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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오모 전 주지사 뉴욕시장 출마

유력 차기 뉴욕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앤드류 쿠오모(사진) 전 뉴욕주지사가 공식적인 출마를 선언하며 본격적으로 시장 선거전에 발을 내딛었다.   쿠오모 전 주지사는 1일 소셜미디어(SNS)에 17분 분량의 출마 선언 영상을 공개하고, “위기에 놓인 뉴욕시를 되살리기 위해 대담한 행동 계획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그는 “뉴욕시내 거리와 전철 치안이 악화되고 있고, 생활비는 급등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하며 “개선을 위해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쿠오모 전 주지사는 2일 로어맨해튼에서 복귀 캠페인을 시작하며 경선을 본격화했다.     민주당 소속으로 2011년부터 뉴욕주지사 자리를 이어오던 쿠오모 전 주지사는 2021년 전·현직 보좌관 등 11명의 여성을 성추행하고 추행 사실을 공개한 직원에게 보복 조치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뒤 자진 사퇴했다.     이로써 오는 6월 24일 치러질 뉴욕시장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쿠오모 전 주지사가 당선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최근 정치전문매체 더힐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쿠오모 전 주지사는 33%의 압도적인 지지율을 얻으며 뉴욕시장 선거 민주당 경선 주자 중 선두를 차지했다. 출마를 선언한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의 지지율은 3분의 1인 10%에 불과했다.     에이드리언 아담스 뉴욕시의장 역시 차기 뉴욕시장 후보로 도전장을 냈다. 아담스 시의장은 최근 뉴욕시장 민주당 예비선거에 출마를 위한 서류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뉴욕포스트 등 매체는 “아담스 시의장이 최종 출마 여부에 대한 결정을 내리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뉴욕시장 쿠오모 주지사 뉴욕시장 뉴욕시장 민주당 차기 뉴욕시장

2025-03-02

뉴욕시장 선거전 본격 돌입

뉴욕시장 선거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25일 민주당 예비선거에 출마하는 뉴욕시장 후보들의 청원 절차가 시작되며 본격적인 막이 오른 것.     뉴욕시장 후보 자격을 갖추기 위해 후보자는 오는 4월 3일까지 등록 유권자 최소 3750명으로부터 서명을 받아야 한다.     유권자는 자신이 등록한 정당의 시장 후보자 단 한 명에게만 지지 서명을 할 수 있다. 뉴욕 선거법에 따르면, 유권자가 같은 날짜에 두 명 이상의 후보 청원서에 서명할 경우 둘 다 무효 처리되며, 유권자가 서로 다른 날짜에 두 명 이상의 후보 청원서에 서명하면 첫 번째 서명만 유효 처리된다.     차기 뉴욕시장 민주당 후보를 뽑는 예비선거는 오는 6월 24일 진행되며, 후보로는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 ▶앤드류 쿠오모 전 뉴욕주지사 ▶브래드 랜더 뉴욕시 감사원장 ▶스콧 스트링어 전 시 감사원장 ▶제시카 라모스(민주·13선거구) 뉴욕주상원의원 등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 앤드류 쿠오모 전 뉴욕주지사가 현재 가장 유력한 후보로 보인다. 지난달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차기 뉴욕시장 민주당 후보를 가를 예비선거에 출마 가능성이 높은 이들 중 쿠오모 전 주지사가 32%로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다. 또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한 25일, 리치 토레스(민주·뉴욕 15선거구) 연방하원의원은 쿠오모 전 뉴욕주지사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토레스 의원은 “정치인에게 가장 중요한 두 가지는 능력과 용기”라며 “쿠오모에게는 뉴욕시를 운영할 능력이 있고, 극단주의 정치에 맞설 용기도 있다”고 설명했다.     쿠오모 전 주지사는 아직 공식적으로 시장 출마를 선언하지는 않았으나,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그는 곧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보인다. 25일 NYT는 “쿠오모 측근의 관계자 4명으로부터 그가 이번 주말에 출마를 발표할 수도 있다는 계획을 들었다”고 보도했다.   그런가 하면 현재 논란의 중심에 선 아담스 시장은 곳곳에서 해임 목소리가 커지고 있음에도 굳건한 출마 의사를 밝혔다. 24일 아담스 시장은 기자회견에서 “청원서가 거리에 붙을 것이다. 내 이름이 적힌 청원서가 보이면 서명해달라”고 호소했다.     자신을 향한 해임 요구가 빗발치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는, “해임 요구는 비민주적인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아담스 시장은 뇌물수수 혐의 등 5개 혐의로 형사 기소된 상태며, 민주당 내에선 아담스 시장이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단속에 협조하는 대신 기소 취하를 얻어냈다며 해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뉴욕시장 선거전 뉴욕시장 선거전 뉴욕시장 민주당 뉴욕시장 후보들

2025-02-25

2025년 뉴욕시장 선거 민주 후보 10명 이상 물망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이 터키로부터 불법 선거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에 휘말린 가운데, 차기 뉴욕시장직을 노리는 민주당 후보가 대거 물망에 오르고 있다. 벌써 민주당 예비선거 경선에만 10명이 넘는 정치인이 공개적으로 관심을 표명한 상태다.     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성추행 혐의로 2021년 사임했던 앤드류 쿠오모 전 뉴욕주지사를 포함한 거의 12명의 후보가 2025년 민주당 예비선거 출마 가능성을 타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가장 관심이 쏠리는 후보는 쿠오모 전 주지사다. 다만 쿠오모 전 주지사는 측근들에게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이 재선에 도전하지 않기로 결정한 경우에만 출마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1년 뉴욕시장 민주당 예비선거에 출마했지만, 역시 성추행 의혹이 불거지며 후보가 되진 못했던 스콧 스트링어 전 뉴욕시 감사원장 역시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또다른 후보로는 젤노어 마이리(민주·20선거구) 뉴욕주 상원의원이 있는데, 그는 특히 일정 기간이 지나면 전과 기록을 자동으로 봉인하는 ‘클린 슬레이트 법’을 포함, 굵직한 법안 통과에 공을 세웠다는 평가를 받는다. 퀸즈 엘름허스트와 코로나 일대를 지역구로 가진 제시카 라모스(13선거구) 뉴욕주 상원의원 역시 선거자금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그는 주상원 노동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어 노조와도 관계가 돈독하다.     만약 아담스 시장이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물러날 경우 뉴욕시장직을 맡게 되는 주마니 윌리엄스 뉴욕시 공익옹호관 역시 강력한 후보로 꼽힌다. 이외에 안토니오 레이노소 브루클린보로장, 2021년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아담스 시장 다음으로 많은 표를 받았던 캐서린 가르시아, 쿠오모 전 주지사실에서 대변인을 맡았던 멜리사 데로사, 다이애나 아얄라 뉴욕시의회 부의장 등도 공개적으로 관심을 나타냈다. 아직 의사를 밝히지 않은 이들까지 합하면 후보군은 훨씬 커질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통신은 “벌써 많은 민주당 정치인이 시장직에 관심을 보이는 것은 아담스 시장의 상황이 나쁘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평가했다. 다만 “아담스 시장은 노조와 브루클린·퀸즈 흑인 커뮤니티의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어 그를 넘어서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은별 기자뉴욕시장 선거 뉴욕시장 민주당 민주당 예비선거 민주당 후보

2023-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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